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대표 향토빵집 B&C 개장

입력 2019-08-21 11:04  

1984년 광복동 최고 번화가에 오픈 고객 몰리며 대표 만남의 장소 될 만큼 인기 얻어
전국 맛집으로 유명세 떨치는 옵스, 겐츠 등에 이어 B&C 오픈으로 매출 기대감도 높아

부산 롯데백화점이 고객 입맛을 사로잡은 부산지역의 향토 빵집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부산 롯데백화점은 부산지역 베이커리 브랜드 옵스, 겐츠, 정항우케익에 이어 ‘B&C(비엔씨)’도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지하 1층에 23일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빵(Breads)의 ‘B’와 케이크(Cakes)의 ‘C’를 의미하는 B&C는 1983년 부산 중구 최고의 번화가인 광복로에서 영업을 시작한 대표적인 향토 베이커리다. 1980~1990년 전성기 때에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안내 방송을 할 만큼 매장에 손님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이 없던 시절 연인, 친구들이 B&C에서 만나자 할 정도로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브랜드다.

부산의 3대 향토 빵집 중에 하나인 B&C는 부산을 찾는 여행객이 꼭 들러서 한번은 맛봐야 하는 빵집으로 각광받으며 SNS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대표 상품은 부드럽고 바삭한 빵에 통단팥과 팥앙금으로 채워진 파이만주, 치즈와 타피오카로 만든 치퐁듀, 사과, 당근, 오이, 계란, 마요네즈 등으로 속을 채운 사라다빵, 버터와 반죽을 겹겹이 쌓아 말아 만든 몽블랑 비롯해 부산대표 빵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부산항빵 등 200여 종류의 다양한 빵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오픈을 기념해 수백번 방아를 찧는 돌절구의 원리를 이용해 천연발효 효소로 만든 절구식빵을 새롭게 선보인다.23일부터 25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고객께 5000원 상품 교환권, 31일까지 절구식빵 구매고객에겐 하루 선착순으로 수제 딸기잼을 100명에게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친다.

B&C 오픈으로 인해 고객 유치와 매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광복점 개점과 함께 가장 먼저 오픈한 옵스는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식품관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017년 5월에 영업을 시작한 부산본점도 지난해 69%나 매출이 늘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동래점, 센텀시티점과 창원점에 입점한 겐츠도 지난해 1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부산지역을 비롯해 영남지역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한 정항우케익도 매출이 33%나 신장하는 등 지역 베이커리 브랜드의 매출 기여도가 크게 늘고 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광복점장은 “맛으로 검증된 향토 빵집이 지역 고객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입소문이 나면서 부산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맛집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지역의 베이커리 입점으로 고객 유치와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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